대학 동기들과의 만남
in Diary
일본에서 정우가 온다길래 산공 동기들끼리 신논현역에서 만남의 장을 마련해보았다. 마침 연락했을 때 일본에서 갓 출시한 파이로트 한정 만년필이 있어서 약간의 수고비와 함께 구매대행을 부탁했다. 그래서인지 나는 더더욱 빠질 수 없었고, 원격 근무할 수 있었지만 굳이 출근을 감행했다.
까사생갈비라고, 용진이가 괜찮은 곳을 물색해왔는데 정작 약속 시간에 잠들어서 전화받고 꺠는 웃픈 일이 있었다. 홍철없는 홍철팀이 이런거곘지.. 그래도 여차저차 2차부터는 합류할 수 있었고, 남자들끼리 보드게임을 하러가는 진기한 경험도 했다. 젝스님트랑 뱅을 했는데, 둘다 회사 사람들이랑 하던거였으나 익숙해서인지 막 승부욕이 샘솟진 않았고 운도 잘 안따랐다. 그래도 재밌었으니 만족! 마지막으로 브롱스가서 피맥 먹고 헤어졌다. 오늘 얻은 정보는 삼성전자 주식을 매집하라는건데 속는 셈 치고 일단 종가 기록해둬야지.. 오늘자 기준 삼성전자 55,500, 삼성전자우 50,800 1월에 성과급까지 다 들어오면 조금 건드려볼 의향은 있다. 새해에는 많은걸 공부하고 시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