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마지막 날

원래는 풀로 4일짜리 여행이었는데 앞뒤로 비행기에서 자는 바람에 6일에 걸쳐버렸다.
라운지에서 위스키를 많이 마신 탓에 비행기에서는 정신없이 잠만 잤다.
우여곡절 말레이시아 여행도 끝이 났고, 이제 내일만 지나면 다시 출근이다.

밤에는 반가운 얼굴을 만났다. 간만에 숯불에 구운 치킨 맛있었다.
올 때 지하철에서 “내가 네 개야?” 하면서 싸우는 커플이 있었는데, 나는 개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잠이 몰려온다. 내일은 푹 자고 다시 텐션 끌어올려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