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해결
in Diary
출근하려고 했는데 오늘도 눈떠보니 8시였다. 어쩔 수 없지만 또 원격 근무를 올렸다.
하면 할수록 뭔가 내가 해결할 수 없는 큰 문제가 가로막고 있다기 보단 단순한 부분을 눈치채지 못하는 것 같아서
초심으로 돌아가보기로 했다. 몇 안되는 경우의 수를 다시 다 테스트해봤는데 결국 안돼서 오후에는 반 포기 상태였는데
갑자기 로그도 잘 뜨고 파이프라인이 잘 뜨고 있는걸 목격하고 이내 해결했다는 동기의 메시지가 왔다.
문제는 yaml 파일의 형태가 좀 잘못돼있었다는건데 어쩐지 아까 깨져있는 상태를 목격하긴 했는데 그냥 지나쳤던게 생각남..
예전에는 이상하게 돼있어서 원본을 긁어다가 수정해서 넣어주곤 했는데 그렇게 해도 그때는 키값을 잘못 넣었어서 안됐던 것이고
지금은 키값도 올바르게 넣은 상태에서 깨져있던 형태도 맞춰주니까 아마 잘 돌았나싶다.
오브젝트 스토리지 하나 연동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걸리긴 했지만 그래도 머리를 맞대니까 해결 잘 되어서 기분이 좋다.
요즘 식사도 부실하고 퇴근하면 기운이 안나서 운동을 못 갔는데 홀가분한 마음으로 오늘은 땀도 쫙 빼주고 왔다.
목표는 한 2월말까지 공복 69kg대를 유지하기!! 여행이라는 큰 복병이 있지만 가능할 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