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한 금요일

오늘 혼자일 뻔 했지만 메정남(메뉴를 정하는 남자) 선임이 계셔서 혼밥을 면했다. 두 명뿐이니 식당을 선택하는 데
비교적 자유도가 있어서 몽중헌 이라는 미슐랭 맛집을 갈까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예약 없이는 오늘 자리가 없다고 했다.
아쉽기도 했지만 판교 네이버 건물 안에도 있어서 몽중헌은 다음에 정우랑 가기로 했다. 대신 간 곳은 중앙해장!!

중앙해장에서 식사 메뉴를 먹어본 적은 없었는데, 먹으면서 속으로 감탄했다. 내장탕이 어찌 이리 푸짐할 수 있을까..
근데 여긴 사람이 너무 붐벼서 올해 또 그룹원들이랑 식사하러 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탁월한 선택이었다.
점심을 든든하게 먹어서 저녁은 스킵했다. 그래서 별로 운동하기 싫었는데 그래도 가면 또 하게 되는게 운동이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