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os 2022. Hello 2023!
2022년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끝날 것만 같지 않던 대학교를 졸업하고, KT AIVLE과 AI 양재 허브의 교육을 수료했다. 그 과정에서 배우는 것도 많았고, 좋은 사람들도 만났다. 기사 자격증도 목표한 대로 다 취득했고, 어학 성적도 갱신했다. 해외 여행을 나가지 못하는 와중에 틈틈이 국내 여행도 다녔고, 코로나로 꽤 앓기도 했다. 취업을 마냥 미룰 수는 없어서 상반기에 몇 군데 시험을 보러 다녔으나, 치열하진 않았으니 당연히 모두 면접 전에 컷! 하반기에는 한 번도 못 들어본 곳이었지만 교통 회사의 인턴 경험이 도움이 될까 싶어 첫 원서를 썼다. 머지 않아 그 회사는 지금 내가 다니는 직장이 되었고, 오늘로 수습 기간이 갓 끝났다.
2021년부터는 슬슬 취업에 대한 걱정이 나를 잠식하기 시작했고, 과연 IT직종으로 취업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다. 2022년부터 취준을 하면서 그 불안감을 떨치기 위한 노력을 했는데, 사실 잘 안될 줄 알았다. 30살까지를 마지노선으로 잡고 있었는데 운이 좋게, 처음으로 최종 면접까지 간 곳에서 손을 내밀어주었다. 취준이 다소 허무하게 끝나서 아쉽지만, 괜찮은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받은 것 같아서 늘 감사할 따름이다.
2022년에 대한 총평을 내리자면, 흘러가는 대로 살았더니 운이 좀 많이 따랐더라… 2023년은 주어진 행운을 잘 이용해서 더욱 더 발전하는 것이 목표이다. 아직 모르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부단히 공부하고, 내가 가진 것들은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겠다.